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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JIFF23_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 공개 및 작품 선정의 변2021-06-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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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 공개 및 작품 선정의 변

2021년 정동진독립영화제 작품공모를 통해 단편 954, 장편 47편이 출품되어 총 1,001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영화제 작품선정위원회는 고심 끝에 총 22편의 상영작을 선정해 공개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정동진독립영화제에 관심을 가지고 영화를 출품해주신 모든 영화감독, 제작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상영작 (가나다 순)

- 단편 상영작 (19)

22% 부족할 때 윤한나 | | 2021 | 1744
계란 카레라이스 서지형 | 애니메이션 | 2021 | 54
고백할 거야 김선빈 | | 2021 | 1358
돛대 이주승 | | 2021 | 2357
떨어져 있어야 가족이다 김현 | | 2021 | 2958
MayJEJUDay 메이제주데이 강희진 | 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 2021 | 145
맛있어질 테다! 문성원 | | 2020 | 3230
무력의 언어 황현지 | | 2021 | 265
무슨열매 김서현 | 애니메이션 | 2020 | 837
Stars on the Sea 바다 위의 별 장승욱 | 애니메이션 | 2021 | 66
불모지 이탁 | | 2021 | 347
비잇, 나무 이현미 | 애니메이션 | 2020 | 119
살아짐이 사라짐 김종재 | | 2021 | 2951
상규형이 하지 말랬어 김동하 | | 2020 | 1010
선을 넘어 최진욱 | 애니메이션 | 2020 | 316
순영 박서영 | | 2021 | 2645
Misery Loves Company 운석이 떨어졌으면 좋겠어 이상화 | 애니메이션 | 2020 | 323
위험한 결혼 박현경 | | 2020 | 311
젖꼭지 3차대전 백시원 | | 2021 | 2256

 

- 장편 상영작 (3)

너에게 가는 길 변규리 | 다큐멘터리 | 2021 | 9246
성적표의 김민영 이재은 임지선 | | 2021 | 9342
휴가 이란희 | | 2020 | 81

 

 

작품 선정의 변

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작을 선정하며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어김없이 8월이면 정동진독립영화제가 떠오릅니다. 여름밤의 달뜬 열기 속에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바다를 사위에 두고 미지의 사랑을 꿈꾸는 그야말로 영화로운 시간입니다. 올해는 총 1,001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정동진독립영화제에 보내주신 큰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상황으로 영화를 만드는 일이 녹록지 않음을 잘 압니다. 그런데도 영화로 관객과 세상과 만나려는 창작자들의 분투는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동진독립영화제 고유의 정취를 만들고 관객의 마음에 부드러운 감흥을 불러일으켜 줄 올해의 영화들이 있습니다. 먼저 2020년 정동진독립영화제 제작지원작 1편을 포함한 19편의 단편영화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애니메이션의 강세가 눈에 띕니다.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을 접목해 역사적 시공간과 개인의 역사를 풀어내려는 시도, 일상에 잠복해 있는 피로와 권태를 예민하게 감각하고 꿰뚫는 통찰, 굳이 의미를 부여하려 애쓰지 않아도 좋을 그 자체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경우 등 그야말로 생동하는 세계가 연이어 펼쳐집니다. 시대를 조망하는 시의적절한 영화들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그 어느 때보다 단절과 연결, 대면과 비대면을 동시에 고민하는 현 상황을 가족 드라마, 디스토피아적 SF 등의 장르 문법으로 풀기도 하고 환경을 둘러싼 문제의식을 엿볼 수 있기도 합니다. 또한 세대나 연령과 관계없이 다수의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은 더 정확히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세상 끝까지 달려가 보거나 대차게 반전을 보여주며 굳건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반가웠습니다. 물론, 이 모든 설명의 말에 앞서 개별의 영화가 갖는 고유의 재미와 감동, 독창과 완결 그 자체를 주목해달라고 말씀드립니다.

 

장편영화 상영작은 특별초청 1편을 포함한 3편의 영화입니다. 먼저 5년의 투쟁이 패배로 끝난 뒤 잠시 현장을 떠나게 된 주인공이 감당해야 할 또 다른 세계와 또 다른 현장을 따뜻함으로 엮어낸 이란희 감독의 <휴가>, 처음 사회로 나가는 연령대의 이야기를 가장 독특하고 가장 신선하게 그려낸 임지선·이재은 감독의 <성적표의 김민영> 두 편을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특별초청으로 성소수자부모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주인공들을 통해 혐오와 차별보다 지지와 연대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는 변규리 감독의 <너에게 가는 길>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이 세 편의 작품은 영화가 줄 수 있는 최고치의 매력을 정동진의 관객 여러분에게 선사할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작품들을 준비해놓고도 오히려 더 많은 작품을 상영할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 크기만 합니다. 동시에 정동진에서 함께할 22편의 영화를 기쁘게 기다립니다.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8월 정동진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작품선정위원회

김영우 (DMZ국제다큐영화제 프로그래머)
박광수 (정동진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윤단비 (영화감독)
이우정 (영화감독)
정지혜 (영화평론가)
조계영 (필앤플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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