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정동진독립영화제 단편영화 제작지원 최종 지원작 선정 발표
2020 정동진독립영화제 단편영화 제작지원에 지원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두 번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지원작품을 발표합니다.
■ 지원 선정작
■ 심사평
2020년 정동진독립영화제의 제작지원에 접수된 영화는 총 58편입니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그중 7편의 영화를 1차 선정하였고, 최종 면접심사를 통해 한 편의 영화를 선정하였습니다.
쉽지 않은 심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완성 가능성에 대한 평가와 강릉 로케이션과의 연계 그리고 정동진독립영화제와 어울리는 작품이라는 기준을 두고 논의를 거듭한 끝에 최종적으로 <살아짐이 사라짐>을 정동진독립영화제 제작지원작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김종재 감독의 <살아짐이 사라짐>은 대도시에서의 '살아짐'에 지친 주인공이 강릉에서 '사라짐'에 대해 고민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현실에서는 이룰 수 없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의 상상으로 창조해낸 환상의 공간에서 풀어내고 있다는 것이며, 그것이 흥미롭게 다가오는 영화가 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존재와 소멸에 대한 고민을 어둡지도 가볍지도 않게 풀어내는 이 작품의 담담한 화법을 지지하며 선정의 변을 마칩니다.
2021년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첫 상영을 하게 될 이 영화가 첫 번째 관객과 만나게 될 순간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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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일동 (가나다순)
김영우(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로그래머)
김진유(<나는 보리> 감독)
박배일(<사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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