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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명예로운 예술가 집안의 무남독녀 외동딸인 23살 수빈이 사고를 쳤다. 자유로운 영혼이 하루아침에 너무 많은 역할을 맡게 되면서, 모든 것은 삐걱거리고 미친 소꿉놀이가 시작된다.
연출의도
누구든 갑자기 삶이 뒤집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하루아침에 엄마, 아빠, 시어머니가 되어 전혀 상상치도 못한 길을 갈 수도 있고, 원치 않는 과도한 역할을 짊어지게 될 수도 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어느새 특정 이름에 걸맞은 행동을 해내야만 한다. 이 작품에서 카메라를 들고 있는 행위는, 어느새 엄마, 아내, 며느리 등의 이름으로만 자리 잡아가는 내 자신을 ‘나’로서의 나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이었다. 습관적으로 유체이탈을 하며, ‘아, 이것은 소꿉놀이일 뿐이다, 그 안에서 부여 받은 역할은 ‘역할’일 뿐이다, 진정한 나는 여기 있다’를 끊임없이 되새기고 싶었던 것이다.
스탭&캐스팅
필모그래피
김수빈 KIM Soo-Vin
2015 <소꿉놀이>
2013 <웰컴 투 플레이 하우스>
2010 <화해>
수상 및 상영
2015 제17회 정동진독립영화제
2015 제15회 인디다큐페스티발
2015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2015 제20회 인디포럼 - 올해의 관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