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2010 JIFF Spacial Section 1

인디시트콤 할수 있는 자가 구하라(온라인판) Read My Lips (On-line version)

윤성호 | HD | 50분 | 칼라 | 시트콤 | 2010년작

시놉시스
가련한 매니저 재민은 배우 혁권과 함께 영화사 오디션을 보러 온다. 요새 자신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생각한 혁권은 괜한 썰들을 풀어가며 재민을 당황시키고, 영화사 대표와 감독의 표정은 굳어간다. 재민의 누나 재주와 목사 한철은 재민의 생일상 준비로 바쁘다. 재민이 이혼한 전처 하라와 다시 만났으면 하는 두 사람.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인 목사 한철은 재주와 자신이 결혼 전에 겪은 해프닝을 회고하는데...

연출의도
시츄에이션 코미디(situation comedy)의 줄임말인 시트콤(sitcom)은 국내에서는 주로 한 가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상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소시민들의 애환 속에 웃음을 녹여내 공감대를 형성한다. 개성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극을 이끌어가게 되고, 한 편의 단막극 형태로 에피소드들이 이어진다. 모든 가족들이 둘러앉아 봐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시트콤이 저녁식사를 마치고 가족들이 브라운관 앞에 모이는 시간에 편성이 되는 이유이다. 인디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 또한 마찬가지다. 무명배우와 힘없는 매니저, 그의 산만한 가족과 이웃들이 지지고 볶으며 살아가는 일상의 이야기는 웃음을 전하고 희망을 꿈꾼다. 그러나 외주업체의 제작을 맡길 수도 없고, 방송매체의 편성될 만큼 뒷받침이 되지 않는 자본력은 가장 큰 난관이었다. 누구나 볼 수 있는 소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를 가진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방송매체에 편성되지 않고 만들 수는 없을까? 독립적으로 제작된 시트콤을 만들 수는 없을까?
인디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이 같은 고민이 시발점이 되어 탄생했다.

스탭&캐스팅
제공: (주)인디플러그
제작: (주)인디스토리
공동제작: 3767Film
배급: (주)인디스토리
홍보마케팅: (주)인디스토리
프로듀서: 박남희
연출/각본: 윤성호
촬영감독: 최윤만
B캠촬영: 하경호 이선영
조명: 이큰솔
동시녹음: 안복남
붐: 박상헌 김다정
편집: 노유정
EPK편집: 이정민
조감독: 유소라 이예든
분장: 최유미
자막: 꾸러기스튜디오
시그널: 정재훈
장소제공: 카페 가화
광고디자인: 프로파간다 박동우 최지웅
온라인마케팅: (주)클루시안

필모그래피

윤성호 YOUN, Sung-ho
2010 <인디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2009 <황금시대 中 '신자유청년'>
2008 <시선 1318 中 청소년 드라마의 이해와 실제>
2007 <은하해방전선>
2006 <졸업영화>
2005 <이렇게는 계속할 수 없어요>
2004 <나는 내가 의천검을 쥔 것처럼>
2003 <산만한 제국>
2002 <중산층 가정의 대재앙>
2001 <삼천포 가는 길>

수상&상영
2010 제1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레인보우 Passerby #3

신수원 | HD | 90분 | 칼라 | 극영화 | 2009년작

시놉시스
지완은 아들을 둔 30대 후반의 영화감독이다. 수년간의 작업 끝에 시작된 그녀의 첫 영화는 잘 진행되지 않는다. 어느 날 시나리오를 쓰는 데 지친 그녀는 커서가 변하는 환상과 나락으로 떨어지는 악몽에 시달린다. 그 후 심리적인 압박으로 작업을 중단했던 지완은 물웅덩이에 비친 무지개를 본 후 다시 재기,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영화 준비를 하게 된 지완은 회사로부터 받은 계약금으로 아들이 원하던 일렉트릭 기타를 사준다. 그 후 그녀는 영화의 생생한 취재를 위해 락 페스티벌 현장에 갔다가 쓰레기장으로 변한 공연장의 빈 무대에서 무지개를 상징하는 환상곡과 마주치게 되고 길에 버려진 악보를 줍는다. 그 후 지완은 영감을 받아 ‘무지개로 노래를 하는 밴드’를 소재로 한 ‘레인보우’라는 제목의 시나리오를 쓰게 되지만 비현실적이며 상업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프로젝트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후 프로듀서의 제안에 따라 상업적인 소재로 시나리오를 쓰는 지완. 그러나 성과가 없는 거듭되는 작업에 지쳐가던 지완은 어느 날 아들이 자신이 주워온 악보로 기타를 치는 걸 보게 된다.

연출의도
열심히 살면 언젠가 무지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꿈’이라는 게 보증 없는 수표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난 너무 나이가 들었고 이정표가 있다고 생각하고 달려왔던 길목에서 미아가 된 채 서 있었다. 막막했던 그 해, 영화가 엎어진 후 오랫동안 패배감과 무기력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나의 시나리오는 재활용 쓰레기가 되었다. A4 용지들에게 미안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영화는 엎어졌지만 누군가 영화 속에서 내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영화를 찍기로 했다. <레인보우>는 내게 밑창 뚫린 신발 같은 영화다. 발이 젖게 될 것을 알면서도 그냥 걸어가 보자는 생각으로 찍은 영화.

스탭&캐스팅
연출/각본: 신수원
제작: 준 필름
프로듀서: 김미정 신수원
촬영: 한태용
조명: 조일수
작곡: 문성남
선곡: 신수원
믹싱: 김수현
녹음: 이택희
편집: 이현미
출연: 박현영, 백소명, 이미윤

필모그래피

신수원 SHIN Su-won
2009 <레인보우>
2003 <면도를 하다>
2002 <사탕보다 달콤한>

수상&상영
2010 제1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2010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장편경쟁부문 - JJ-Star상
2010 인디포럼2010
2009 제35회 서울독립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