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2000 JIFF

체온 The Body Temperature

연출: 유상곤
35mm | 8분 | 칼라 | 극영화 | 1998년작

[smartslider3 slider=322]

시놉시스
노인은 정신 나간 딸을 오토바이에 태운 채 한적한 길을 달린다. 갑작스레 소낙비가 내리고 그들은 운동장 옆 처마에서 비를 피한다. 노인은 딸의 젖은 머리를 닦고, 물을 먹여주고는 돌아서서 비오는 운동장을 바라보며 깊은 회한에 젖는다.

연출의도
순간의 인상을 영화적 형태로 구체화하려는 시도를 했다.
인상 뒤에 수많은 세월과 경험적 가치와 창작적 욕구가 수반된다.
이는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는 자유로움으로 전개하려 했다.

스탭&캐스팅
감독: 유상곤
제작: 유상곤
편집: 유상곤
조연출: 정인화, 조미경
각본: 유상곤, 정인화, 조미경
촬영: 이병호
녹음: 이성철
기획: 김영조, 백선희
음악: 배영호
출연: 이갑룡, 정혜경

필모그래피
유상곤 YOO Sang-gon
2001 < 이른 여름, 슈퍼맨 Superman in Early Summer> 35mm, color, 15min.
2000 < 부적격자 Inappropriator> 16mm, color, 17min.
1998 < 체온 The Body Temperature> 35mm, color, 8min.
1997 < 길목 Way Entrance> 16mm, color, 18min.
1996 < 표류 The Drift> 16m,m color, 9min.
1993 <7248> 16mm, 11min.
1992 < 푸른 밤 하늘 Sky of the blue night> 16mm, 13min.

수상&상영
2000 제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2000 제2회 세계단편필름페스티벌 한국부문 (한국)
1999 제15회 함부르크 국제 단편영화제 경쟁부문(독일)
1999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1999 제25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 본선
1999 인디포럼 99
1999 제21회 도쿄 피아영화제(Pia Film Festival in Tokyo)

지우개 따먹기 Eraser Wrestling

연출: 민동현
35mm | 8분 | 칼라 | 극영화 | 1999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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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백운초등학교 4학년 1반 교실. 오늘도 영훈은 강산과 지우개 따먹기 시합 중이다. 피나는 연습에도 불구하고 영훈은 강산의 억지주장에 밀려 지우개를 뺏긴다. 지우개를 찾기 위해 집안 구석구석을 뒤지던 영훈에게 누나는 파란 지우개를 건네준다. 한 가닥 희망을 걸고 다시 시합을 하지만, 그 지우개마저 비열한 반칙으로 강산에게 빼앗기고 만다. 처참한 심경으로 집에 돌아온 영훈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쑥대밭이 된 집과 텅 빈 누나의 방뿐. 영훈은 지우개 따먹기에서 이기면 누나가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으로 오늘도 열심히 훈련을 계속한다.

연출의도
힘이고, 권력이고... 이런 것들은 잘 모릅니다.
그저 내가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하면서 다시금 기억하게 될 어린 시절...
많은 분들이 그때를 기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스탭&캐스팅
연출: 민동현
각본: 민동현
프로듀서: 오정현
제작: 우하하 필름
원안: 문상윤
촬영: 김천석(PARTIZAN)
조명: 이정민
동시녹음: 정진욱
편집: 문인대(디지컷)
음악: 하림
스틸: 윤진호
조감독: 이일환, 김지용, 김환준
출연: 문하늘, 문종태, 박은숙

필모그래피
민동현 MIN Dong-hyun
2001 < 외계의 제19호 계획 Plan 19 from Outer Space> 16mm b&w 13min
1999 < 지우개 따먹기> 35mm color 17min
1999 < 옥수역 Ok-soo Stataion> video color 10min 다큐멘터리
1998 < 따> video color 13min 16mm color 5min
1998 < 파수꾼 Janitor> video color 10min 다큐멘터리

수상&상영
2000 제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2001 Golden Elephant-제12회 국제 아동 영화제 경쟁부문(인도)
2001 제18회 시카고 국제 어린이 영화제
2001 제6회 맨체스터 국제 단편 영화제( 영국)
2001 버스터-코펜하겐 국제 아동 영화제( 덴마크)
2001 리오데자네이로 국제 영화제 아동부문(브라질)
2001 제4회 "스프로킷" 토론토 국제 아동영화제(캐나다)
2001 제13회 끌레르몽페랑 국제 단편영화제 경쟁부문(프랑스)
2000 제3회 노르웨이 BUFF 국제 청소년/아동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노르웨이)
2000 제15회 이란 국제 청소년 영화제 경쟁부문(이란)
2000 제19회 웁살라 국제 단편영화제 아동영화 부문(스웨덴)
2000 제49회 멜버른 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호주)
2000 제30회 지포니 국제아동영화제 2등상(이탈리아)
2000 인디포럼 2000
1999 제2회 이스트만 코닥 단편영화 제작 지원작
1999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Die Bad

연출: 류승완
16mm | 100분 | 칼라 | 극영화 | 2000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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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패싸움'
공고 졸업생인 석환(류승완 분)과 성빈(박성빈 분)은 당구장에서 예고생들과 마주친다. '공돌이'라며 비웃는 그들에게 가뜩이나 열등감으로 억눌린 석환은 발끈한다. 성빈은 그런 석환을 말리지만 후배가 피투성이가 된 채 들어온다. "누가 이런 거야?" 후배는 아무 말 없이 당구장 안에서 공고생을 비웃던 예고생 현수를 가리킨다. 당구장 문이 잠기고 겁 없는 10대들 사이에서 벌어진 패싸움. 그러나 싸움을 말리던 성빈이 실수로 현수를 살해하게 된다.

'악몽'
성빈은 살인죄를 혼자 뒤집어쓴 채 7년간 소년원과 감옥을 전전하다 출소한다. 카센터에 취직해서 새 출발을 설계하려 하지만 돌아오는 건 가족과 사회의 냉대뿐이다. 친구 석환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경찰이 된 석환은 성빈을 피한다. 설상가상으로 죽은 현수의 악령이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성빈의 주위를 맴돌며 그를 괴롭힌다. 어느 날 카센터에서 만난 폭력조직의 중간 보스 태훈(배중식 분)이 상대 패거리들에게 몰매를 맞고 있는 것을 보고 성빈은 갈등하다 그를 구한다. 그리고 현수의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성빈은 주먹으로 살아가기로 마음먹는다.

'현대인'
폭력 조직의 중간 보스 태훈은 잠복 중이던 경찰 석환과 마주친다. 지하 주차장에는 단 두 사람뿐. 둘은 목숨을 걸고 싸움을 벌인다. 늘 운동화를 신고 머리도 스포츠로 짧게 깎은 채 강력범들과 대치해야 되는 형사. 마찬가지로 잡히지 않도록 넥타이도 매지 못하고 속에는 항상 면 티셔츠를 받쳐 입어야 하는 깡패. 두 사람에게는 각자의 논리와 애환이 있다. 그러나 차이점은 단 하나. 한 사람의 폭력은 선이고 다른 한 사람의 폭력은 악이라는 것. 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담임선생님께 찍힌 문제아인 석환의 동생 상환(류승범 분). 그의 하루는 길거리와 오락실에서 '삥 뜯기, 담배를 입에 물고 친구들과 거리를 활보하며 싸움하기, 그리고 술 마시기'. 학교는 갑갑하고 미래에 대해서는 아무 꿈도 없는 상환. 그는 어느 날 형의 친구인 성빈을 보게 된다. 돈과 여자, 술과 싸움. 그가 꿈꾸던 '진정한 남자의 세계'. 상환은 성빈을 찾아가 폭력단에 가입시켜 줄 것을 간청하고 성빈은 십년 전 당구장 사건을 떠올린다. 그리고 석환에 대한 묘한 감정으로 그의 동생을 자신의 휘하에 둔다. 다른 폭력배와의 싸움이 벌어지는 날 상환과 몇몇 애송이들이 희생양(칼받이)으로 동원된다. 그리고 그날 동생에 대한 사실을 안 석환이 찾아온다. 두개의 결투. 석환과 성빈의 기나긴 원한, 그리고 폭력배들의 칼날 앞에 놓인 상환.

연출의도
하나로 완성되는 독립된 4개의 단편을 통해 장르영화에 대한 고민과 실천을 해보려했다. 우선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는 자연스럽게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개인적인 취향이 녹아나는 장르영화들의 공식을 빌려와 작가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려 뱉어내는 방식으로 접근하려 했다.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각기 완결성을 지니고 있는 이야기 구조에 장르의 형식이 약간씩 다른 단편들이 그 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연속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다시 완결되어지는 새로운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방법을 고민해보았다. 이 문제는 두 가지 측면에서 비롯된 것인데 하나는 독립영화의 배급에 대한 문제였고, 다른 하나는 장편영화에 대한 접근방식을 고민하던 결과였다.

스탭&캐스팅
연출: 류승완
음악: 김동규, 김성현, 송창덕
조감독: 김경수
편집: 안병근
촬영: 조용규
동시녹음: 윤해진, 이태규
의상: 박미
제작팀장: 정제현
프로듀서: 김성제
조명: 김성관, 김경선, 박연일
제작: 김순국
출연: 류승완, 박성빈, 김수현, 류승범, 배중식

필모그래피
류승완 Ryoo Seung-wan
2001년 < 피도 눈물도 없이|No Blood No Tears>
2000년 < 다찌마와리>
2000년 <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Die Bad>
1996년 < 변질헤드>

수상&상영
2000 제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1998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 우수작품상
제25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제25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 - 관객상

이발소 My Old Barbershop

연출: 이기호
16mm | 20분 | 칼라 | 극영화 | 2000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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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버스로 40분 거리의 도시에 있는 미용실만 다니던 연수, 하루는 아는 형에게 머리를 삼천 원에 깎아준다는 이발소를 소개받고 그곳을 찾는다. 회전 간판 하나 없는, 쓰러져 가는 이름 없는 이발소. 스타일을 살리고자 하는 연수와 가위를 든 이발사의 숨 막히는 한판 승부가 이어지는데...

연출의도
어느 잊혀져 가는 이발소.
아집에 가득 찬 이발사.
그의 권위주의 아래 아무 말 못하고 당하기만 하는 주인공.
그러나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는 주인공.
이들을 통해 바라보는 구세대와 신세대가 갈등하는 세상.
그 속에서 즐거운 희망을 꿈꾸어 보자.

스탭&캐스팅
연출: 이기호
각본: 이기호
편집: 이기호
제작: 이옥섭
촬영: 홍영승
조명: 이성재
미술: 민동현
세트: 서혜원
음악: 구모균
출연: 최재후(연수), 양의남(이발사), 전혜정(아줌마)

필모그래피
이기호 LEE Ki-ho
2000 < 이발소 My Old Barbershop> 16mm, 20min.

수상&상영
2000 제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2001 제43회 빌바오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회고전(스페인)
2001 제3회 Shorts! 국제단편영화제(네덜란드)
2001 제50회 맬버른 국제 영화제(호주)
2001 제13회 클레르몽페랑 국제 단편영화제 한국파노라마 부문(프랑스)
2000 제1회 대구단편영화제 경쟁부문 - 대상
2000 인디포럼 2000
2000 제1회 서울 넷 페스티벌

예전엔

연출: 윤재우
비디오 | 6분 | 흑백 | 애니메이션 | 1998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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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그의 생일은 1999년 7월7일입니다. 출생과 더불어 그에게 남겨진 담배맛과 티아마트(Tiamat)의 족보와, 오늘 중으로 맞이할 세상의 종말을 기억합니다. 명상에 잠겨 있던 그가, 예고 없이 접근한 그녀를 만나 발견한 것은, 그 옛날, 혹은 지금 바로 이 순간, 자기에게 입맞춤을 해주었던 존재가 사실은 날개를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 그녀는 비상(飛翔)해버렸습니다.

연출의도
예전엔....
이 말을 스무 번만 되뇌어봅시다. 우리가 우리로 태어나기 전이었던 시절, 그리고 다시금 그 이전이었던 시절... 거슬러 올라가면, 과거는 마치 기억할 수 있는 미래처럼 여겨지고, 조금만 더 주의를 집중한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현재’에 이르게 될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자신이기 전이었던 시절에의 지식, 이 기적, 이 기적과도 같은 무궁한 관계를 각성하는 일. 희망이 아마도 거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스탭&캐스팅
연출: 윤재우
제작: 애니메이션 창작집단 “반지하”
각본: 윤재우
편집: 윤재우
음악: 코코아

필모그래피
윤재우
1999 < 에누마 엘리쉬>
1998 < 예전엔>

수상&상영
2000 제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1999 인디포럼 99

엔조이 유어 섬머 Enjoy Your Summer

연출: 이형곤
16mm | 23분 | 칼라 | 극영화 | 2000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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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이것은 어느 무더운 여름, 아직 회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한 남자에게 일어난 금요일부터 월요일 아침까지의 이야기이다.
장웅기는 비밀이 많은 친구이다. 엄격한 통제와 질서가 있는 회사 생활은 장웅기를 더욱 소심하게 만들고, 매일 아침 똑같은 회사 통근버스 안에서 그는 점점 표정을 잃어간다. 또 다시 반복되는 월요일 아침 통근버스, 예기치 않던 고장이 생기면서 모든 것은 엉망이 되어간다.

연출의도
권태로운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을 꿈꾼다. 하지만 공허하다.

스탭&캐스팅
연출: 이형곤
제작: 추재준
조연출: 하기호, 신은형
각본: 이형곤
촬영: 김병서
편집: 이형곤
녹음: 유성준
음악: My Aunt Mary
미술: 남다정
분장: 한혜숙
연기: 오상무, 권호웅

필모그래피
이형곤
2000 < 엔죠이 유어 썸머> 16mm color 22min
1998 < 풍장> 16mm color 15min
1997 < 난간> video color 7min

수상 및 상영
2000 제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2000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2000 인디포럼 2000

아리랑 Arirang

연출: 강준원
2D 비디오 | 4분 | 칼라 | 애니메이션 | 2000년작

[smartslider3 slider=328]

시놉시스
아리랑 음악에 맞추어 한국 전통문양들이 생성되고 사라진다.

연출의도
우리 전통 문양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풀어내려 했다.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우리 것만의 강요가 아님을 보이기 위해 전통 사물놀이와 서양음악의 크로스오버 앨범인 아리랑을 선곡했다.

스탭&캐스팅
각본: 강준원
미술: 강준원
캐릭터디자인: 강준원
음악: 김덕수

필모그래피
강준원
2000 < 아리랑>

수상&상영
2000 제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2000 제4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2000 인디포럼 2000

심청 Blindman

연출: 유종미
16mm | 30분 | 칼라 | 극영화 | 2000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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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딸을 극단적으로 사랑하는 눈 먼 아버지, 무당이었던 어머니가 그리운 눈 먼 아버지의 딸. 딸에 대한 욕망과 불만(또는 실명)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버지, 그것을 알게 되는 딸. 이제 딸은 연꽃을 통하여 어머니를 불러내고, 이를 파괴하려는 아버지와 청년의 음모. 딸은 아버지의 음모를 알게 된다. 그리고...

 

연출의도
이 영화는 두 가지 방향에서 진행됐다. 우선은 그녀가 무당이 되었다는 가정이고, 두 번째는 무당이 되는 과정을 심리적으로 접근했다. 때문에, 무속의 중요한 상징물인 꽃/물/죽음/환생 등이 중요 모티브가 됐으며, 그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스릴러 영화 혹은 호러영화처럼 보이도록 애썼다.
우리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려 든다는 것은 욕심일 수도 있다. 그러나 새로운 이야기를 찾고자 하는 노력으로서의 고전을, 그리고 하나의 전범으로서의 고전을 다시 보고, 그 속에서 지금의 우리 이야기를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은 위험스럽지만, 도전해 볼 만한 작업이다.

 

연출&캐스팅
제작: 유종미
각본: 유종미
연출: 유종미
편집: 유종미
조연출: 정희철
기록: 곽미현
연출부: 박결
촬영: 임창재
촬영부: 선환영, 이동률
미술: 정혜승
분장: 이희성
녹음: 나상인
믹싱: 사운드 퍼퓸
음악: 김일한
출연: 유순철(심봉사), 백은경(심청), 이동현(청년), 이효진(어린심청)

 

필모그래피
유종미
2000 < 심청>
1998 < 창 안의 벽>
1996 < 도시의 라이센스>

 

상영&수상
2000 제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2000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경쟁 부문
2000 인디포럼 2000

순수한 기쁨 Innocent Joy

연출: 안재훈|한혜진
35mm | 27분 | 칼라 | 애니메이션 | 2000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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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창수는 자신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싶어 하는 만화가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는 청소년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번번이 제작사들에게 외면을 당한다. 그러던 창수는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제작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작품을 구상한다. 하지만 그 일은 그를 더욱 괴롭게 만들고, 창수는 친구인 우섭에게 넋두리를 늘어놓은 채 술에 취해 공원으로 향한다. 벤치에서 잠이 든 창수는 환경미화원인 아버지와 장애인인 아들의 대화에 잠을 깨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잠시 생각에 잠긴다. 창수는 소년과 아버지에게 백일 뒤에 꼭 공원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는 우석에게 급히 전화를 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그림을 그리는 창수와 우섭.
드디어 약속했던 날이 되고, 창수는 피곤에 지친 우섭을 데리고 공원으로 향한다. 창수와 우섭은 공원에 비디오를 설치해 놓고 소년과 소년의 아버지를 만난다. 소년이 휠체어에 앉아 조심스레 리모컨의 스위치를 누르자 밝아지는 화면 속에 소년과 똑같은 모습의 꼬마가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곧 그림속의 소년은 친구들과 걷고, 달리다 하늘로 날아올라 훨훨 날아다니며 환한 웃음을 짓는다. 그리곤 곧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글귀를 써 보이고 소년의 이야기는 끝난다. 두 부자는 조용히 포옹을 하고 공원 벤치에 앉아 있던 창수와 우섭은 행복한 웃음을 머금은 채 잠들어 있다.

연출의도
처음에 애니메이션이라는 직업을 택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았었다. 현실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무엇을 이야기하거나 주장하기 전에 현실속의 모습을 보고 잠깐 다른 꿈을 꾸어보고 싶었다.

스탭&캐스팅
연출: 안재훈, 한혜진
배급: 미로비젼
프로듀서: 이왕진
각본: 안재훈
촬영: 유승덕
편집: 안재훈, 한혜진

필모그래피
안재훈, 한혜진

수상&상영
2000 제2회 정동진독립영화제
2000 서울단편애니메이션영화제
2000 인디포럼 2000
2000 동아-LG 국제만화페스티벌

민들레 Mindullae

연출: 최하동하|이경순
비디오 | 60분 | 칼라 | 다큐멘터리 | 1999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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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너편에서 150일이 넘게 농성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 주인공들은 전국 민족민주 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협)의 회원들이다. 유가협은 과거 군사독재시절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목숨을 잃었거나 의문의 죽음으로 세상을 떠난 자식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죽은 이들의 부모님들이 만든 조직이다. 1986년 발족되어 10년이 넘게 투쟁을 해온 부모님들은 이제 자식들 못지않은 투사가 되었다. 오랜 기간 싸워왔지만 아직도 자식들의 명예회복은 멀기만 하다. 연로한 부모님들은 자신들의 살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에 국민의 정부라고 하는 현 정권에 기대를 걸며 마지막 싸움이라 생각하고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농성을 시작했다. 목표는 죽은 자식들의 명예회복과 의문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그러나 쉽게 끝날 줄 알았던 농성은 자꾸만 길어진다.

연출의도
전국 민족민주 유가족 협의회 (이하 유가협). 과거 정권의 희생양으로 숨져간 많은 이들의 부모들이 자식의 대를 이어 투쟁하고 있는 인권단체다. 죽은 자식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싸우면서 스스로가 인권투사가 된 사람들, 바로 유가협에 소속된 부모님들이 그러하다. 한때는 이 땅의 민주투사로 한 몸을 바친 자식들이건만 긴 세월만큼 이제는 그들에 대한 기억도 세상에서 잊혀지고 있지만 그분들의 눈물은 아직도 마르지 않고 있다. 이 묵은 과제를 풀지 않고서는 앞으로의 어떠한 민주화 과정의 정당성도 인정하기 힘들 것이다.
자식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고자 맺힌 한의 응어리를 서로 다독이며 현재까지 농성장을 지키고 있는 부모님들... 작품을 공식적인 투쟁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부모님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투쟁의 이면에서 확인되는 그분들의 모습에서 더욱 문제의 진실이 보이리라는 판단 때문이다.

연출&캐스팅
연출: 최하동하, 이경순
제작: 빨간눈사람
촬영: 안종현, 최하동하, 이경순
편집: 박인상

필모그래피
최하동하
1999 < 민들레>
1996 < 실연에 관한 짧은 필름>
1994 <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이경순
1999 < 민들레>
1998 < 애국자 게임>

수상&상영
2000 제2회 정동진독립영화제